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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2회 연장방영 결정

발행:
김현록 기자

SBS 대하드라마 '토지'(극본 이홍구 김명호 이혜선·연출 이종한)가 2회 연장방영된다.


토지의 제작사인 정인프로덕션은 "당초 50부로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토지'를 2회 연장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현주와 유준상 주연의 대하드라마 '토지'는 다음달 22일 방송되는 52회로 끝을 맺게 됐다.


정인프로덕션의 송영준 제작이사는 "이번에 드라마 '토지'를 다시 제작한 것은 소설 5부가 완결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가 컸다"며 "예정대로라면 드라마 4회 안에 5부 내용을 모두 담아야 했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2회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송 이사는 이어 "주인공인 서희와 길상 이후 세대의 이야기를 보강하게 되는 셈이다. 몇회 더 연장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이 있었지만 여건상 2회만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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