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천국의 나무' 6.7%로 종영… 日서는 기대감

발행:
이규창 기자
사진

SBS 수목드라마 '천국의 나무'(극본 문희정 김남희ㆍ연출 이장수)가 16일 6.7%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천국의 나무'의 마지막회는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양사 모두 전국 기준 6.7%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가도가와사의 합작, 일본 올 로케이션 촬영과 일본 방송 시스템에 맞춘 10부작 편성 등 기획단계부터 일본을 겨냥한 '한류 드라마'로 제작된 '천국의 나무'는 아쉽게도 국내 시청자들은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이장수 PD가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 등으로 이미 스타 감독으로 명성이 높은 데다, '천국의 나무'가 전작들과 함께 '천국'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감이 높다.


가도가와사가 앞서 일본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등 미리 '차세대 한류스타'로 점찍은 이완을 비롯해 고교생 답지 않은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박신혜 등 주연 배우들 또한 일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나치게 일본어 대사 비중이 높았던 점과 일본의 중년 여성들을 의식한 듯 지나치게 사랑이야기만 반복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영상미와 동화 같은 서정성은 이장수 PD만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갔다는 평가다.


한편 법적인 굴레를 벗어나 서로를 사랑하다 오빠(이완)의 희생적인 죽음으로 끝을 맺은 드라마 '천국의 나무'는 오는 4월6일 BS후지, 같은 달 13일 후지TV를 통해 일본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BTS 지민 '추석 잘 보내세요~!'
트와이스 'THIS IS FOR 투어 출발'
다시 돌아온 '개는 훌륭하다' 새 MC와 출발
에스파 '헤나 했어요~ 우린 없어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OST만 들어도 눈물..마음이 찡해" '폭군의 셰프' 신드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덕분에' LA FC 위상 달라졌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