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비만탈출 참가자, 3개월 25㎏감량 성공

발행:
이규창 기자
참가자 4㎏ 감량 실패하면 '탈락'
사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이 연중기획으로 마련한 '초고도비만 탈출 프로젝트'가 3개월째에 접어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순 미용목적이 아닌 심장병 등 치명적인 질병이나 불임 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초고도 비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을 시작으로 1년간 휴먼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있다.


12일 6회 방송에서는 3개월만에 25㎏ 감량에 성공한 박민경씨가 초고도비만 상태에서 벗어난 모습이 공개됐다.


박민경씨는 지난 방송에서 두 달 만에 18㎏ 감량에 성공해 동료 참가자는 물론 제작진까지 놀라게 했는데, 한 달 만에 7㎏를 추가 감량하면서 3개월간 총 25㎏을 감량했다.


참가자들의 주치의 강재헌 박사는 "박민경씨는 다이어트 시작전 105㎏였던 체중이 80㎏로 줄었고 체지방률 역시 51%에서 36%로 감소해, '초고도 비만'을 벗어나 '경도중도 비만'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1기 도전자 최지연씨도 19㎏를 감량하는 등 '비만탈출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후반부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참가자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한 '멘탈 피트니스' 개념을 도입해 정신과 상담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다이어트 돌입 3개월째에 접어든 도전자들에게서 운동을 거르는 등 나태해진 생활습관이 발견되면서, 이 프로그램은 '탈락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4㎏ 감량에 미달하거나참가자들과 무단결석이나 지각을 하는 등 다른 참가자들에게 방해가되는 참가자들이 대상이다.


12일 방송에서는 이들의 트레이너 정다연이 직접 개발한 비만인들을 위한 댄스체조를 선보이며, '요요현상' 없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모범 다이어트 식단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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