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복무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 중인 톱스타 원빈(29. 본명 김도진)이 오는 10일 의병전역한다.
군 관계자는 1일 "이날 오전 원빈의 의병전역이 결정됐다"며 "10일 제대하게 된다. 공식발표는 2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빈이 복무중인 7사단이 소속된 1군사령부(강원도 원주 소재)가 소집한 전역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에 의해 이날 오전 10시 30분으로 당겨졌다. 이 심사에 원빈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군의관들이 제출한 진단 수술자료를 바탕으로 전역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그러나 "내일(2일) 지휘관 최종결재를 해야만 전역 여부가 최종적으로 확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입대한 원빈은 올 초 7사단에 배치돼 최전방 철책선 근무를 해 오던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지난 달 초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한편 원빈측은 이날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의병전역을 하게 된다면 4일 복귀후에야 통보를 받게 될 것 같다"며 "지금으로서는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십자인대 파열수술 후 회복까지는 6개월 정도가 걸리고,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는데는 통상 1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1년이 되기 전에도 가볍게 산책을 하는 등 걸어다니는 것은 가능하다"며 "전역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무어라고 밝힌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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