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191일만에 제대 "실망시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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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7일 오전 9시반 춘천국군병원서 의병 제대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군 복무중 무릎 십자인대 수술로 5급 판정을 받고 7일 의병 제대를 한 원빈이 "이 자리에 선 마음이 아주 무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휴가에서 복귀해 3박4일의 마지막 군생활을 춘천국군병원에서 지낸 원빈은, 7일 오전10시 이 병원 정문을 나섰다.


이로써 191일 만에 일병 계급으로 조기 제대한 원빈은 이날 병원 앞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대라는 의미가 많이 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원빈은 "더욱이 최전방에서 근무하다 의병전역을 해서 여러분의 실망 또한 컸을 것"이라며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다. 입대전 평범하게 군 생활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같이 생활한 동료들을 두고 나오게 돼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군 입대해 강원도 화천 7사단 상승연대에서 철책경계병으로 근무해왔던 원빈은 지난 4월 국군 수도통합병원에서 후송돼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진단을 받고 5월 서울의 한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7일 군생활 191일 만에 의병제대한 뒤 향후 수개월간 재활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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