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가 박광수가 연예인과 프로구단 코칭스태프와의 대결에서 영예의 MVP를 수상했다.
박광수는 23일 3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수재민돕기 사랑의 야구-연예인 올스타 vs.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기자단 투표 인기상에는 신영철 SK 와이번스 사장이 선정됐다.
박광수는 이날 연예인 올스타 팀의 감독겸 선수로 출전해 SK 와이번스 코칭스태프와의 대결에서 4회초 투런홈런을 기록해 관중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MVP상금 200만원을 수재의원금으로 기탁한 박광수는 "내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 영광을 가족들과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팀원들과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연예인 올스타 팀은 이날 경기에서 SK 와이번스 팀에 5회 말까지 5대2로 끌려가다가 6회초 내리 3점을 획득해 5대 5 동점을 기록한 뒤,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한편 이날 경기 전 12시부터 진행된 연예인 올스타 경기에서도 동군 서군이 각각 14점 씩을 기록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연예인 올스타 vs SK 와이번스'경기는 수재민 돕기를 목적으로 사랑의 바자회 등 부대 행사와 동시에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모금액은 총 3206만원으로, 이 금액은 수재민 돕기에 사용된다.<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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