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여배우는 30살 이후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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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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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살인 배우 배두나가 "여배우는 32살이 절정기"라며 "그때쯤이면 멋있는 여배우가 돼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오리지널 드라마 '썸데이' 현장공개에서 만난 배두나는 한결같다는 말에 "한결같다기 보다는 저도 늙어가고 있지 않냐"며 "여배우는 30살 이후가 꽃이 피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32살이 여배우의 절정 아니냐"고 되물었다.


배두나는 "특별히 멋내려 노력하거나, 성형을 하지 않아도 그 나이가 되면 제 자신이 감추려고 해도 여성스러움과 많은 매력들이 생길 것 같다"며 "조급하게 예뻐지려고 하지 않고 천천히 오래도록 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기본적인 성향이 열심히 (꾸미려) 하는 편이 안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꾸준히 작품성 있는 영화에 주로 출연해온 것에 대해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묻자 "안전한 것도 좋겠지만 안전하지 않아도 흥미있는 작품을 고른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TV드라마는 제가 즐기기위해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재미를 기준으로 드라마를 고르고, 영화는 후회하지 않을 작품을 고른다"며 "드라마를 더 편하게 고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11일 첫방송되는 '썸데이'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만화가 야마구치 하나 역을 맡은 배두나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제 본래 모습과 많이 비슷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 캐릭터로 자칭 로맨티스트이지만 시니컬한 로맨티스트로, 언제나 사랑에 빠지고 싶어하긴 하지만 사랑보다는 일이 먼저"라며 "극중 '사랑의 유통기한은 3년이고, 잠깐 동안의 미친 호르몬의 작용'이라는 대사도 있지만, 그렇게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나도 그런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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