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첫방송된 KBS 1TV 'TV소설-순옥이'(극본 황순영ㆍ연출 신현수)에 출연하는 강도한이 극중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8시간을 꼼짝도 않고 붙임머리를 한 사연을 털어 놓았다.
강도한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순옥이'속에서 DJ로 등장하기 때문에 장발을 '생활의 달인'을 찾아가 붙임머리를 했다"며 "실제 내 머리카락은 3㎝정도로 현재의 장발은 모두 붙인 머리다"고 밝혔다.
'순옥이'는 7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강도한은 극중 '순옥이'(최자혜 분)를 짝사랑하는 '용칠'을 연기를 한다.
강도한은 "내가 연기하는 '용칠'캐릭터에 대해 애착이 간다"며 "70년대 당시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겪었던 이야기로, 현재 아버지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강도한의 이같은 노력 때문일까. 이 드라마의 연출자 신현수PD는 "'용칠'을 연기하는 강도한은 굉장한 끼를 지닌 연기자다"며 "당초 '용칠'의 비중이 작았었는데, 강도한으로 인해 비중이 늘어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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