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이후 신혼여행을 떠난 가수 김종국이 LA에서 깜짝 포착됐다.
쿠팡플레이는 6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LAFC 대 애틀랜타 전 경기 현장을 중계하며 김종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LAFC 소속 손흥민 선수를 보러 가기 위해 경기장을 찾으러 간 것으로 보이는 김종국은 환한 미소와 함께 팬들의 환호에 미소로 화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중계진은 "대스타의 등장이다. 역시 축구인"이라며 "손흥민 선수의 벌크업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말을 이었다.
김종국은 지난 9월 5일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약 100명의 하객만 초대된 채 극비리에 치러졌다. 식장 내부와 신부의 정체는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됐다.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고, 축가는 김종국이 직접 불렀다. 그는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스러워'를 열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는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하객으로는 유재석, 하하, 지석진, 송지효, 양세찬 등 '런닝맨' 멤버들을 비롯해 차태현, 장혁, 홍경민 등 '용띠클럽', 주우재, 조나단, 쇼리 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됐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출연자 중에선 MC 신동엽, 서장훈만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지난 9월 1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규모를 신부 50석, 신랑 50석으로만 정했다"며 "그래서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사람과 평소에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만 불렀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8월 18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저 장가간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신혼집은 김종국이 최근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김종국은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이와 함께 자신이 출연하고 있던 '런닝맨' 녹화에도 한 차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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