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 김진호, 황인목 PD 인터뷰

(인터뷰①에 이어)
'상남자의 여행법' PD들이 결혼 후의 김종국, 낯가리는 추성훈, 2013년생도 울리는 빅뱅 대성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스타뉴스는 최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SBS플러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를 연출한 김진호, 황인목 PD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수 김종국,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의기투합한 '상남자의 여행법'은 테토력 넘치는 세 남자의 쓸데없는 승부욕과 끝없는 허세, 유치함이 어우러진 여행기로, 지난 21일 첫 전파를 탔다.
앞서 김종국은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힘들지만 가정을 위해 먼 곳까지 갔다. 저도 일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고 싶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나. 해외 가는 방송을 좋아하진 않지만 많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다녀온 것"이라고 아내의 반응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 PD는 "김종국이 원래 여행을 좋아한다. 아마 재미를 위해서 (제작발표회 당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결혼 후 워낙 잘 지내시는 것 같더라. 이번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즐겁게 임해줬다"고 밝혔다.

김 PD는 과거 SBS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추성훈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정글에서는 그 안에서의 모습만 볼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다. 추성훈의 유튜브가 정말 재미있는데, 제작진 생각엔 그 모습이 핵심 같았다. 마침 이번 프로그램 제작진이 '정글의 법칙' 팀이라서 (추성훈과) 모두 친하다. 의외로 낯을 가리는 추성훈이지만 다들 친한 분위기에서 촬영해서 그런지 방송에도 그런 분위기가 잘 담긴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를 듣던 황 PD도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게 추성훈은 자신이 친하고 편안한 사람이 있어야 훨씬 더 본래 모습이 나온다는 거였다. 특히 동생들과의 케미가 좋다"고 공감했다.
빅뱅 데뷔 20년 차를 맞은 대성은 '상남자의 여행법'에서 추성훈, 김종국을 보필하는 막내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김 PD는 대성을 "예능 천재"라고 칭하며 "추성훈, 김종국은 예민하고 선한 분들이다. 업계에서도 평이 정말 좋은 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착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게 바로 대성"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성을 보고 있으면 '어쩌면 저렇게 착하고 한결같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형들은 물론이고 제작진도 정말 잘 챙긴다. 여행 마지막 날 (추성훈, 김종국이) '대성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다'더라"고 말했다.

황 PD 역시 "어떤 음식이 있으면 대성이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먹여주고 그랬다. 베푸는 게 습관이더라. 현장에 있던 모두가 대성의 팬이 됐다. 콘서트에도 초대받았다"고 대성의 인성을 칭찬했다.
'상남자의 여행법'은 1회부터 풍성한 이야기가 담겼다. 고깃집 사장이 추성훈의 일본인 아내 야노 시호의 오랜 팬이었으며, 식당을 찾은 2013년생 손님은 빅뱅 대성의 엄청난 팬이었던 것.
김 PD는 당시 상황에 대해 "추성훈이 거기서 바로 야노 시호에게 전화를 걸 줄 몰라서 우리도 놀랐다. 게다가 야노 시호가 전화를 바로 받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다행히 (추성훈이) 쉬는 시간에 따로 야노 시호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하는 모습은 못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3년생 빅뱅 팬에 대해 황 PD는 "대성 자신도 놀라고 신기해하더라"며 "어떻게 보면 운명적인 만남이었던 거 같다. 식당 촬영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도 그 팬이 감격하며 계속 울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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