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지난 10일 유명을 달리한 고 김형은의 생전모습을 공개하고 추모방송을 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웃찾사'는 방송말미에 고인이 출연했던 '귀염둥이', '단무지 아카데미' 코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편집해 30초 가량 방송했다.
또 "그녀의 웃음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라며 자막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에서 개그맨들의 구두를 통한 애도의 말을 들을 수는 없었다. 이는 이날 방송분이 고 김형은이 세상을 떠나기 전 지난 5일 녹화됐기 때문이다.
'웃찾사'의 박상혁 PD는 지난 10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4일 방송분은 이미 녹화를 떴기 때문에 출연 개그맨들이 구두로 애도를 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12월16일 공연을 위해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사고 25일 만인 10일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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