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故정다빈 생각에 눈물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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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故정다빈 영정(왼쪽)-코미디언 김기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故정다빈 영정(왼쪽)-코미디언 김기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코미디언 김기수가 눈물의 공연을 펼쳤다.


김기수는 지난 9일부터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연극 '쉬어 매드니스 시즌 2'를 공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정다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망연자실한 상태로 공연에 임하고 있다.


지난 10일 정다빈의 사망소식을 접한 김기수는 이날 오후 공연을 마친 뒤 곧장 故 정다빈의 빈소를 찾았고, 지난 11일에도 故 정다빈을 생각하며 공연이후 무대 위에서 흘러 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오후 공연을 마친 김기수는 "공연을 하면서 관객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웃음을 보이는 내가 미안하면서 심적으로는 너무 괴롭다"고 슬픔을 전했다.


그는 "빈소에 갔더니 다빈이가 웃고 있더라. 내 공연을 보러 오겠다고 먼저 전화까지 걸어왔던 다빈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다니 아직도 믿어 지지 않는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어 "다빈이가 최근 새벽에 술을 사달라고 전화가 왔었는데, 공연 연습때문에 뒤로 미뤘었다. 그때 내가 다빈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못한 게 너무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고 흐느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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