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형은 학사학위증, 유해 곁에 안치

발행: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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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형은의 학사학위증이 고인 곁에 안치됐다.


15일 오전 11시 동국대 문화관 지하2층 영화과 스튜디오에서 열린 영화영상학과 개별 학위수여식에서 고인의 아버지가 대신해 학사학위증과 졸업반지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어머니와 친오빠, 사촌오빠, 그리고 남자친구였던 고인의 소속사 개그스테이션 박용원 실장이 참석해 이를 지켜봤다.


박 실장은 "뒤에서 조용히 학위수여식을 지켜봤다. 한 교수의 제안으로 고인을 생각하며 1분정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특히 어머니가 많이 우셔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형은이가 살아있을 때도 부모님을 많이 생각하던 사람이었다"며 "그래서 부모님을 찾아뵙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실장과 유족은 학위수여식 직후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을 찾아 학위수여증을 유골함 곁에 보관하고 고인을 추도했다.


현재 박 실장은 개그스테이션의 배려로 휴가를 받아 스스로를 추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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