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득 아나운서 별세에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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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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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마라톤 등 스포츠 중계로 유명한 MBC 송인득 아나운서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물결이 끝이지 않고 있다.


송인득 아나운서는 23일 오전 0시3분 간경화로 인한 내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48세.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네티즌들은 MBC 뉴스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 네티즌은 "너무 낯익은 얼굴인데 너무 예상치 못하고 하늘로 가셨다"며 "MBC에서 스포츠 중계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익숙해진 목소리의 주인공이었다. 그 익숙한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좋아했던 송인득 캐스터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재미있는 방송을 못 듣게 됐다. 고통 없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한다"고 적었다.


송인득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마라톤 중계를 끝마치고 집에 돌아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응급실로 옮겨 졌으나 '간경화로 인한 위 정맥류 출열' 진단을 받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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