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한 일간지가 게재한 사진에 대해 미스코리아 이하늬를 자국 대표로 오인했다는 정정기사 역시 오보였음이 밝혀졌다.
일본 스포츠지 니칸스포츠는 지난달 30일자 도쿄 본사판에 지면의 4분의 1 크기로 2007년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우승한 일본 대표 모리 리요의 사진 대신 타국 대표의 사진을 잘못 게재했다.
이 신문은 다음날 "같은 수영복에 머리 모양도 비슷해 4위에 입상한 미스코리아 이하늬의 사진을 잘못 실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 또한 잘못된 공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실렸던 사진은 미스재팬도, 미스코리아도 아닌 미스태국 파룽 유시툼이었던 것. 1차적으로 AP통신이 전송한 미스태국의 사진에 'Honey Lee(이하늬), Miss Korea 2007'이라는 사진 설명이 붙어 있는데다가 담당자가 이를 자국 대표로 오인하는 2차 실수를 저질렀던 것이다.
지난 3일 방송된 TBS정보프로그램 '앗코에게 맡기세요'는 세나라 후보들의 사진을 나란히 보여주며 니칸스포츠의 사과공지 또한 오류임을 지적했다.
이 같은 방송을 지켜본 한 한국인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에는 태국, 일본, 한국 대표사진을 순서대로 보여줬는데 이하늬의 사진이 보여지는 순간 정적과 탄성이 흐르면서, 출연자들이 연신 한국 대표가 정말 예쁘다고 칭찬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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