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노유정이 정선희에게 주는 조언 "문화차 이해하라"

발행:
김태은 기자
원조 男 탤런트+女 개그맨 커플 '이영범-노유정'
↑KBS 어린이드라마 '641가족'에 함께 출연한 이영범 노유정 부부
↑KBS 어린이드라마 '641가족'에 함께 출연한 이영범 노유정 부부

'원조' 남자탤런트와 여자 개그우먼 커플인 이영범(46)과 노유정(43)이 동갑내기 안재환(35)과 정선희 커플에서 "두 그룹 사이의 문화차를 이해하라"는 조언을 했다.


그동안 연예계에서는 남자 개그맨과 여자 탤런트의 결합은 종종 있어왔지만 남자 탤런트와 여자 개그우먼의 결혼은 이영범과 노유정 부부가 처음이다. 오는 11월 17일 예식을 올리는 안재환과 정선희는 지난 1994년 결혼한 이들 커플 이후 13년 만에 탄생한 이색 커플이다.


노유정은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안재환과 정선희의 결혼을 축하하며 "각자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탤런트와 개그맨으로서 각자가 속한 세계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물들어있으므로 이에 대해 서로 이해해야할 것"이라고 선배로서의 충고를 남겼다.


노유정은 "아무래도 탤런트들은 보다 우아한 것을 찾기 마련이고, 코미디언들은 솔직한 면이 많다. 그러다보니 마치 '서울쥐, 시골쥐' 마냥 다른 점이 많아 서로의 모임에 동반해서 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서로의 분야 차이를 존중해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나는 외출할 때 화장도 안하고 편한 복장을 찾기 마련인데, 탤런트인 남편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갖춰입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런 사고방식의 다름을 이해하는데 10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노유정은 또 "정선희씨는 대중화가 많이 된 연예인이므로 이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지혜로운 여자이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축복했다.


이영범과 노유정은 지난 94년 3월, 1년여의 열애끝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당시 이영범은 MBC '한지붕 세가족'에서 톱스타 김혜수의 상대역을 맡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노유정도 이영범이 김혜수와 교제중인줄 오해했을 정도였다고.


탤런트 정성모가 이끈 스키 모임을 통해 첫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은 한번의 헤어짐 끝에 결혼에 골인해, 현재 슬하에 12살과 7살난 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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