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문세가 한 달여 만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재개했다.
이문세는 3일 오전 9시 시작된 MBC FM4U(91.9MHz)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에 DJ로 다시 나섰다.
이문세는 이날 복귀 방송 오프닝에서 아직은 약간 쉰 목소리로 "전국에 계신 '아침, 가족' 여러분 그동안 건강하셨습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없는 동안 살림 살이는 많이 늘어나셨는지요?"라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이문세는 또 "생각보다는 치료 기간이 많이 길어져서 이제야 다시 인사 드리는 군요"라며 "마이크를 다시 잡으니 감개무량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는 기분이 드는군요"라며 앞으로 라디오 진행에 열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최근 이문세는 목디스크 및 갑상선 질환 등이 발생해, 그동안 DJ를 맡아 왔던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를 지난 8월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하지 못했다.
이문세가 건강 상의 이유로 입원 치료를 받는 동안 주영훈, 한동준, 김장훈 등 가요계 후배들이 이문세를 대신해 라디오 진행을 맡아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