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이애정이 6일 우리 곁을 떠났다.
KBS 2TV 미니시리즈 '가을동화'에 한채영의 아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故이애정.
그는 지난해 6월 뇌종양 진단 후 1여년 동안의 투병 생활을 해왔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생전 이애정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주변 사람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얼른 나아서 은혜 갚을께요. 고맙습니다. 사랑해요'란 글을 남기며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결국 지난 6일 20살의 어린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7일 경기도 광명시 성애병원에 마련된 그의 빈소에는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빈소를 방문한 연예인들은 없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이 부르는 찬송가가 이애정의 마지막 발길을 배웅하고 있다.
고인은 2000년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한채영의 아역으로 데뷔해 송혜교의 아역을 맡았던 문근영과 함께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7월까지 EBS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에서 '영포왕자' 원기준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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