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데뷔 3개월만에 '인기가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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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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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3개월 남짓 만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소녀시대는 25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이달 초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8월 초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지 불과 3개월 남짓 만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소녀시대는 지난 10월 중순 '다시 만난 세계'로 음악전문케이블채널 MNET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M!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거머쥔 적이 있지만, 지상파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성시경, 슈퍼주니어, 빅마마, 코요태, 임정희, 윤하 등과 '뮤티즌송'을 놓고 경쟁을 벌인 소녀시대는 수상 직후 소속사 임직원들과 팬들에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소녀시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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