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용준, 목발 짚을만한 상태면 시상식 참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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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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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과 관련, 배용준의 참석 여부가 방송계 및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배용준은 '겨울연가' 이후 5년여 만의 드라마 출연작이었던 MBC 수목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의 주연으로 나서 최고 시청률 35%를 찍으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더불어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 자격이 주어지는 남자 최우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 참석할 경우, 방송사 주최 행사에는 그야말로 오랜만에 직접 얼굴을 비친다는 점에서 그의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배용준은 현재까지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 참석을 확정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왕사신기' 촬영 도중 입은 부상이 현재까지도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용준의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 참석 여부와 관련, MBC의 관계자는 24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배용준이 대상 후보 중 한 명인 만큼 이번 주 수요일(26일)에도 배용준 측과 만나 시상식 참석 여부를 다시 한 번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상식이 열리기 직전까지도 배용준 측과 계속 접촉하며, 시청자들을 위해 시상식에 참석시키 위해 노력할 것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또 "그 동안 배용준 측과 접촉한 결과, 기본적으로는 목발만 짚고 움직일 수 있는 건강 상태만 된다면 이번 시상식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면서도 "아직까지 참석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것은 혹시나 시상식 당일까지도 휠체어를 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태왕사신기' 촬영 도중 여러 차례 부상을 입어 지난 2일 밤 극비리에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정밀 진단 및 치료를 받은 뒤 9일 퇴원했다.


배용준은 정밀검사 결과 무릎 인대도 다쳤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일단은 통원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으며 수술 여부는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배용준은 목발과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지난 10월 말 액션신을 찍다 상대의 칼에 손을 맞아 오른쪽 검지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지난 11월 중순에도 와이어 조절이 잘못돼 공중에 매달려 있던 상대 배우가 자신의 목 위로 떨어져 목척추와 어깨인대 등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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