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제작진, 또 공개사과 "모야모야병 환우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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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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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뉴하트' 제작진이 또한번 공개 사과를 했다.


'뉴하트' 제작진은 21일 오후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모야모야병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우가 가족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이 글에서 "지난주 방송된 18~19회에서 모야모야병에 걸린 아이가 수술 중 뇌사상태에 빠져 극중 윤아에게 장기를 제공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며 "방송에서 표기한 것과는 달리 모야모야병은 소아중풍이 아닌 내경동맥 말단부에 협착, 폐색의 양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임을 밝힌다"고 썼다.


제작진은 이어 "한 아이의 아름다운 희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리게 되는 상황을 극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임을 인정하며, 모야모야병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우와 가족들을 고려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주의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나아가 저희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모야모야병으로 고생하시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환자와 가족,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의학드라마인 만큼 앞으로 더욱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뉴하트'는 앞서 한약 비하성 발언과 특정의약품 명칭 거론 등으로 공개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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