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드라마의 원조 'ER' 15시즌의 제작이 시작되면서 조지 클루니가 다시 복귀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E!온라인에 따르면 'ER' 주연배우 스콧 그림즈는 최근 "조지 클루니가 다시 드라마에 복귀할 가능성이 85%다"고 밝혔다.
'ER'에서 의사 알키 모리스 역의 스콧 그림즈는 E!온라인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에 ('ER')출연진이 바에 앉아 있었는데 조지 클루니가 우리한테 다가왔다. 몇 시간 동안 함께 수다를 떨었다"며 "조지 클루니가 드라마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지 클루니는 자신이 다시 출연하면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ER'이 역사적인 드라마이며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그는 참여하고 싶어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ER' 제작자 존 웰즈는 "나는 조지 클루니를 사랑한다. 좋은 친구다"며 "하지만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100일 동안 진행됐던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으로 종영될 예정이었던 'ER'이 되살아나면서 이 같은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14년 동안 끊임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 미드 'ER'에서 조지 클루니는 의사 더그 로스 역을 맡았었다. 클루니는 5시즌까지 출연했으며 그 후 하차해 'ER'은 새로운 인물들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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