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D-4' 조수빈 앵커 "성적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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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제10회 KBS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조수빈앵커 ⓒ홍봉진 기자 hongga@
제10회 KBS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조수빈앵커 ⓒ홍봉진 기자 hongga@


"성적은 비공개할래요."


KBS 2TV 간판 뉴스 'KBS 6 뉴스타임' 조수빈 앵커가 제 10회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 재응시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시험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조수빈 앵커는 지난 2005년 KBS 입사당시 한국어능력시험에서 835점을 기록하며 상위 0.2%의 고득점자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기출 문제를 풀어봤는데 예전보다 어려워졌다"는 조 앵커는 현재 오답 위주로 공부하며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조수빈 앵커는 "독해는 안틀리는데 어휘가 많이 틀리더라. 오답 위주로 많이 본다"며 "공부를 너무 안해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조 앵커는 "한국어 시험을 정기적으로 보면서 실력을 키워나가고 싶어 지원했다"며 "입사 당시 성적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이 임박해서 응시하게된 만큼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 성적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을 준비해 다음 기회에 또 응시할 예정이다. 사실 이번 시험은 한자릿수 안에 드는 게 목표다. 시험 성적은 절대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수빈 앵커는 현재 'KBS 6 뉴스타임'외에 '영화가 좋다' 등에 출연하고 있는 KBS 대표 아나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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