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관, NHK "촛불집회 취재기자 맞은 사실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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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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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일본대사관과 일본 공영방송 NHK서울지국은 촛불집회를 취재하던 일본 공영방송 NHK 기자가 전경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26일 밤 NHK 여기자가 시위를 진압하던 전경에게 머리를 맞아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일본대사관으로 실려갔다는 루머가 떠돌며, 일본방송을 통해 이 장면이 전파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네티즌들은 "전경이 같은 동양인이라 알아보지 못하고 외신기자까지 강제진압한 것 아니냐", "일본인 기자가 맞았으면 외교분쟁감이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그 여기자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28일 "맞아서 다쳤다면 병원으로 가지 왜 대사관으로 오겠느냐.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모를 리가 없는데 전혀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NHK 서울지국 관계자도 "인터넷에서 떠도는 그런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 기자중에 그런 사건에 관여된 이는 없다"고 못박았다.


지국 소속 일본인 남자 기자도 "26일 촛불집회 취재는 내가 했다. 지국에는 여기자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취재하던 KBS 기자가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것은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KBS 보도국 관계자는 "카메라기자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이 사실은 '뉴스광장' 등을 통해 보도됐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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