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숙이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등장 "예비신부인 강지연에 딴 남자를 소개시켜줬었다"는 위험한 발언을 내뱉었다.
김숙은 2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그맨 이태식과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 강지연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등장 "두 사람을 소개시켜줬다"며 자신이 오늘의 결혼이 있기에 지대한 공헌자임을 밝혔다.
김숙은 "'루나틱'이라는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출연한 배우가 강지연이었다. 이태식과도 오래 알고 지낸 사이었는데 둘 다 애인이 없다더라. '아! 저거다!'싶었다"며 둘을 소개시켜주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첫 만남에 이태식씨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여 마음이 아팠다"며 "강지연에 다른 남자를 소개시켜줬더니 싫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숙은 자신이 맺어준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만큼 더욱 기뻐하며 축복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숙은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이태식과 강지연의 결혼식은 개그맨 조원석이 사회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익스의 이상미가 축가, 여운정 교수가 주례를 맡았다.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태식은 1992년 KBS 공채개그맨 10기로 데뷔한 후 KBS2 '개그콘서트', MBC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으며 강지연은 그룹 스페이스 A 로 활동했으며 이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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