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배우들, 진짜 타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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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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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타짜'(극본 설준석 ㆍ연출 강신효)는 도박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지난 16일 첫 방송을 한 '타짜'는 앞으로 출연 배우들의 화려한 손기술이 극중 여러 장면에서 등장할 예정으로 그들의 실제 화투 실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장혁은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후 곧바로 진짜 타짜(도박 기술 전문가)를 개인교사로 초빙, 화투를 배웠다.


장혁(고니 역)은 지난해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화투를 좋아하는 의사 역할을 맡아 어느 정도 실력은 갖췄지만 이번에는 고수로 나오는 만큼 두 달 이상 맹훈련을 받았다. 장혁은 평소에도 촬영장에서 화투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한다.


김갑수(아귀 역)나 손현주(광열 역)는 애초 화투에 초보였으나 요즘엔 거의 ‘화투의 달인’수준이다. 특히 손현주는 노력에 노력을 거듭, 일반인들 사이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손이 빨라졌다고 한다. 손현주는 틈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담배 내기 화투를 치는데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한예슬(난숙 역)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탓에 화투 초보자였지만 이젠 수준급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편 한예슬이 드라마 ‘환상의 커플’ 에서 화투 치는 장면이 네티즌 사이에 동영상으로 유포되면서 많은 팬들은 “타짜에 미리 나올 것을 알았느냐”며 관심을 보였다 .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타짜들이 구사하는 기술은 밑장빼기, 바꿔치기, 낱장치기 등인데 이 정도 기술을 구사하려면 5,6년의 수련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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