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40세의 모델로 패션잡지 보그의 커버걸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의 청와대라 할 수 있는 대통령 관저의 지붕에서 촬영한 보그 10월호 표지에서 카를라 브루니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90년대 전성기를 누리며 250개의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던 카를라 부르니는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포드 등 슈퍼 모델 1세대의 뒤를 이어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최근 그녀는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와 결혼한 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카를라 부르니는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며 결혼에 골인할 때까지의 러브 스토리도 거침없이 공개했고, 영부인으로서 모델 시절 촬영했던 누드 사진에 대한 부부의 견해도 밝혔다.
카를라 부르니는 모델 시절 찍은 누드 사진을 보여주며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난잡한 사진은 절대 찍지 않았다. 당신도 이것이 곧 세상에 퍼질 거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사진 마음에 든다"며 "한 장 가질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