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엄뿔'같은 황혼로맨스? 눈 높아져 못해"

발행:
최문정 기자
엄앵란 ⓒ송희진 기자
엄앵란 ⓒ송희진 기자

원로배우 엄앵란이 인기리에 종영한 '엄마가 뿔났다' 속 황혼의 로맨스에 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엄앵란은 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녹화에 참여해 전원주, 오영실, 원미연, 이지희로 구성된 아줌마 대표들과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엄앵란은 드라마를 통해 화제가 됐던 '충복' 이순재와 '안여사' 전양자 커플의 황혼로맨스에 대해 얘기하던 중 "혹시 지금의 남편과 헤어진다면 황혼의 로맨스를 할 생각이 있냐"는 MC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엄앵란은 "절대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며 "벌써 눈이 너무 높아져 버렸다"고 말했다. MC인 남희석은 "당연한 말이다. 대한민국 최고 킹카인 신성일씨와 함께 사시고 계시지 않느냐"고 말을 받아 출연진과 방청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엄앵란은 이와 달리 "추성훈 선수의 '또 하나의 사랑'을 듣고 반해 당장 벨소리로 바꾼 적이 있다"고 황혼로맨스에 대한 상대로 추성훈 선수를 언급하며 호감을 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 참여한 대표 아줌마 5인방은 거침없는 입담대결로 녹화장의 열기를 달궜다.


이들은 엄마의 안식휴가에 대해 "엄마들에게도 개인공간이 필요하다"는 등 입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드라마 속 황혼로맨스에 대한 토론을 펼칠 때는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제각각의 의견을 털어놓아 제작진들도 한순간 긴장을 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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