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신애, 눈물 머금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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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우리결혼했어요'ⓒMBC
'우리결혼했어요'ⓒMBC


'알신커플'' 신애가 눈물을 머금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서울ICA아카데미에서 진행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촬영에서 신애가 8개월 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제작진은 "신애와 메신저를 통해 채팅을 해오던 50여 명의 팬이 있었다. 그들을 초대해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제작진은 "그간 신애에게 안 좋은 일(친한 언니였던 고 최진실의 죽음)도 있었던 만큼 알렉스가 신애를 많이 걱정했다. 그 날도 팬들과 조촐하게 마지막 이별을 나누는데 알렉스가 신애를 많이 챙겨줬다"고 덧붙였다.


알렉스와 신애는 '우결'이 첫 방송된 지난 3월 중순부터 출연해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5월 4일 일시 하차했으나 시청자의 뜨거운 요구로 6월 8일 재투입되기도 했다.


클래지콰이의 멤버이기도 한 알렉스는 '우결' 하차 후 다음달 6일 발매될 클래지콰이의 기획앨범 '메트로트로닉스'(Metrotronix)를 통해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신애는 다음 달 중순부터 내년 초 방송될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 촬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연기 활동에 주력한다.


한편 11월4일 스튜디오 녹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우결' 하차 인사를 할 알렉스와 신애 커플은 이후 제작진과 쫑파티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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