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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출신 둘리가 SBS로 이적한 까닭은?

발행:
문완식 기자
둘리나라 제공
둘리나라 제공


둘리가 SBS로 간 까닭은?


오는 25일 성탄특집 3부작을 시작으로 새로운 '둘리'가 TV시리즈로 찾아온다. 그런데 1983년 첫 방송한 '고향' KBS가 아닌 SBS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제작관계자는 19일 "투자제안서를 가지고 KBS, MBC, SBS 등 방송3사를 다 접촉했다"며 "둘리가 탄생한 KBS를 애정을 갖고 제일 먼저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회당 1억 1000만 원인 단가였다"며 "KBS에서는 애니메이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둘리의 단가가 너무 높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BS의 경우에는 둘리의 새로운 탄생을 반겼다"며 "제안서를 받고 흔쾌히 응해 결국 SBS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둘리는 회당 1만 2,3000장의 프레임(장)을 사용하는데 이는 국내 애니메이션 평균치의 2배에 가깝다.


프레임이 늘어날수록 인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단가는 올라가게 된다. 26부작(4부 이하는 1월8일부터 정규 방송)인 둘리의 경우, 총 2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방송사가 25%를 지원한다.


결국 둘리는 높아진 몸값 탓에 고향인 KBS를 등지고 SBS에서 새 출발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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