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에덴'과 '꽃남' 둘다 응원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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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김범 ⓒ송희진 기자 songhj@
김범 ⓒ송희진 기자 songhj@

MBC '에덴의 동쪽'에서 열연해 호평을 받은 배우 김범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투입돼 눈길을 끈다.


김범은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의 청년기 시절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연기자로 재평가 받았다. 그는 오는 1월 5일 첫 방송되는 '꽃보다 남자'에서 한국 대표 예술 명문가의 차남인 F4의 일원으로 출연하면서 전작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범은 지난 22일 "공교롭게 '에덴의 동쪽' 촬영장과 '꽃보다 남자' 촬영장이 동일하다. '꽃보다 남자' 촬영장에 갔다 '에덴의 동쪽' 팀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에덴의 동쪽' 팀에서 '이제는 적이 왔다'는 농담도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에덴의 동쪽'팀에서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싸워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선의의 경쟁이 될 것 같다. '에덴의 동쪽'은 내가 사랑했던 작품이고 '꽃보다 남자'는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다. 두 작품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는 일본만화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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