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이 12일 한 자리대 시청률로 조용히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방영된 '스타의 연인'은 7.2%를 기록했다. '스타의 연인'은 최지우와 유지태의 만남으로 방영 전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특히 한류스타 최지우의 일상을 옮긴 듯한 설정, 톱스타와 평범한 청년의 만남, 연예계 이면에 대한 묘사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에 시청자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스타의 연인'은 방영 내내 한 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중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화려한 캐스팅이 시청률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이날도 '스타의 연인'은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미워도 다시한번'(20.5%)과 MBC '돌아온 일지매'(13.1%)에 크게 뒤져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두지 못했다.
한편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는 오는 18일부터는 소지섭·신현준 주연의 '카인과 아벨'이 방송된다. 화려한 캐스팅과 중국 촬영 등 볼거리로 무장한 '카인과 아벨'이 수목드라마 판도를 바꿀지, 아니면 '스타의 연인'의 전철을 밟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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