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채정안이 MBC '커피프린스 1호점' 후 1년 반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심정을 밝혔다.
채정안은 13일 오후 2시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이 드라마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면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카인과 아벨'이란 제목처럼 인간 본연의 감정과 사랑을 통한 치유를 어떻게 보여드릴지 생각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히트작 '커피프린스 1호점'과 차이점을 묻자 "소지섭, 신현준 두 사람의 팬이었다"며 "소지섭을 보고 이 드라마를 선택하는데 거침이 없었다. 근데 실제 보니 신현준 씨의 매력이 상당하더라. 뒤늦은 남자 복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채정안은 "노래와 연기를 함께 할 수 있다면 축복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세를 따르겠다. 지금은 일단 연기"라고 계속해서 연기에 집중할 뜻을 비쳤다.
채정안은 "시청률이 24.8%정도 나올 것 같다"며 동석한 배우들에게 "만원 걸자"고 웃으며 제의하기도 했다.
채정안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카인과 아벨'에서 약한 심장을 갖고 태어나 어릴 적부터 병원을 집처럼 드나들다 병원장의 아들인 선우(신현준 분)와 초인(소지섭 분)과 친해져,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김서연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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