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종영에 대한 한풀이?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하 외인구단)이 종영 3회를 앞두고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외인구단' 13회는 10.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외인구단'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 6일 10.1%를 기록한 데 이어 첫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또한 자체 최고 시청률 10.1%를 경신한 기록이기도 하다.
'외인구단'은 당초 20부로 제작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21일 16부로 조기 종영이 결정됐다.
'외인구단'은 그간 4.1%까지 시청률이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외인구단의 지옥훈련 등 연이어 볼거리가 등장하고 갈등 관계가 드러나면서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해 왔다. 조기 종영이 결정된 이후에야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외인구단'은 13일 방송에서 혜성(윤태영 분)-현지(송아영 분), 동탁(박성민 분)-엄지(김민정 분)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켜 앞으로 얼마나 뒷심을 더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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