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가 밝힌 '유상무상무' 탄생 배경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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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개그맨 유상무 ⓒ송희진 기자 songhj@
개그맨 유상무 ⓒ송희진 기자 songhj@

'유상무상무'의 인기가 뜨겁다. 이는 방송중인 KBS 2TV 공개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연출 김석현)의 '씁쓸한 인생'을 통해 탄생된 유행어다.


'씁쓸한 인생'은 영화 '달콤한 인생'을 패러디한 코너로 유상무는 이 코너에서 조직의 2인자인 상무로 등장하는 '유상무상무'다.


유상무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상무상무'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유상무는 "유상무상무는 어린 시절 친구들이 나를 놀렸던 별명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과거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개그우먼 김지민과 '연인'이라는 코너를 했다. 당시 내 캐릭터는 백수였고, 연인 김지민의 친구가 부장으로 승진했다는 설정이었다"면서 "당시 내 대사가 '나는 태어날 때부터 상무였다. 유상무'라고 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방청객의 반응이 뜨거운 것을 보고 언젠가는 꼭 개그소재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많은 분들이 '유상무상무'를 좋아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유상무상무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도전 나도 작가'코너에 유상무상무 놀이와 관련해 아이디어를 주시는 시청자 분들 역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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