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하차 손석희, R '시선집중'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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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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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MBC '100분 토론'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은 계속할 방침이다.


MBC 한 관계자는 12일 "손석희 교수의 '100분 토론' 하차 방침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2001년부터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9년째 진행하고 있다.


한편 손 교수는 오는 11월부터 7년간 진행해 온 '100분 토론'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교수는 정운영 경기대 교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2002년부터 '100분 토론'을 진행해 왔다.


MBC 한 관계자는 1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경영진 측에서 손석희 교수의 하차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10월 말까지 말미를 둔다는 입장이지만 보도국에서는 손 교수의 하차가 거의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대해 시사주간지 '시사인'은 MBC 측이 고액의 출연료를 이유로 오는 가을 개편에서 손석희 교수의 '100분 토론' 하차를 결정했으며, 하차 시점은 11월 23일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석희 교수는 MBC 아나운서국 국장을 지낸 뒤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MBC '100분 토론'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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