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기 "악플에도 가수 꿈 접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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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구슬기(왼쪽)과 조권 <사진=SBS>
구슬기(왼쪽)과 조권 <사진=SBS>


구슬기가 악플과 비난에도 불구, 가수의 꿈을 접지 않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구슬기는 최근 SBS '스타킹' 녹화에 참석해 "가수가 되기 위해 '스타킹'에 내 인생 마지막 오디션을 보러 왔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10년 전 '댄스 신동'으로 불리며 SBS '영재프로젝트'를 통해 발탁됐던 구슬기는 중도에 이를 포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Mnet의 '슈퍼스타K'에 도전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영재프로젝트' 당시 동료인 2AM의 조권을 만난 구슬기는 "오빠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춤을 추는데다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나는 지금 이 도전 무대에 서 있고 조권 오빠는 연예인석에 앉아 있어 기분이 이상하다"고 솔직한 감회를 밝혔다.


이에 조권은 "당시 천재적인 댄스 재능을 가진 슬기가 있었기에 '영재프로젝트'가 열릴 수 있었고, 나는 그 덕분에 스타로 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오빠이자 선배로서 늘 응원하겠다"고 오히려 고마움을 표했다.


구슬기는 MC 강호동이 "대한민국 최고 프로듀서 박진영도 이미 천재적인 춤 실력을 인정했는데 무슨 이유로 '스타킹'에 다시 오디션을 보러왔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 19살은 아이돌 가수가 되기에 너무 늦은 나이다. 고3이란 내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선 지금, 내 꿈을 위한 마지막 오디션장으로 '스타킹'을 택했다"고 답했다.


구슬기는 "악플도 비난도 내 꿈을 접을 순 없었다"며 "늘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와 이제 시작이라는 겸손함으로 '스타킹'을 발판 삼아 꼭 가수로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슬기는 이날 무대에서 과거 박진영의 '영재 프로젝트'의 한 장면에서 출발해 9살 꼬마가 점점 10년의 시간터널에서 자라는 과정을 춤으로 연출, 박지윤의 '성인식' 노래에 맞춘 힘 있는 힙합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비의 '레이니즘'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내며 과거 '댄스 신동'으로서의 끼와 면모를 유감없이 발산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2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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