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스펀지2.0'으로 공중파 예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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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기자
ⓒ사진=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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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옥소리와 파경 2년 만에 이혼 조정에 합의한 배우 박철이 KBS 2TV '스펀지2.0'을 통해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29일 한 관계자는 "박철이 30일 첫 녹화를 시작으로 '스펀지2.0'의 고정 패널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철이 '스펀지 2.0'에 출연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은 11살 된 딸아이를 위한 마음 때문"이라며 "딸이 평소 '스펀지2.0'을 즐겨본다는 사실에 아버지로서 방송활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철은 지난 2007년 자신이 패널로 출연하던 KBS 2TV '경제비타민'에서 "'경제비타민' 출연료는 딸의 학자금으로 저축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평소 딸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낸 바 있다.


관계자는 "박철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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