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유혹' 9시 뉴스 또 눌러..방송史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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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SBS 월화극 '천사의 유혹'의 이소연 한상진 배수빈 김태현(왼쪽부터) ⓒ사진=SBS
SBS 월화극 '천사의 유혹'의 이소연 한상진 배수빈 김태현(왼쪽부터) ⓒ사진=SBS


SBS 월화극 '천사의 유혹'의 선전이 눈부시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천사의 유혹'은 19.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하 동일기준)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1TV '뉴스9'는 16.4%, MBC '뉴스데스크'는 8.7%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앞서 '천사의 유혹'은 지난 11월 23일과 24일에도 각각 18.3%와 20.4%의 시청률을 보이며 '뉴스9'를 제친 바 있다.


'천사의 유혹'의 이 같은 선전은 전통적으로 뉴스 시간대라는 인식이 강한 오후 9시 방송 시간대에 드라마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초 경쟁드라마인 MBC '선덕여왕'을 피해 월화드라마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전략을 쓴 SBS로서는 월화드라마를 살리면서 경쟁사 9시 정규뉴스의 시청률도 빼앗아오는 의외의 소득을 얻은 셈이다.


SBS는 '9시 드라마'가 선전을 하자 애초 '천사의 유혹' 종영 후 10시로 복귀하려는 전략을 수정, 내년 1월부터는 오후 9시와 10시에 월화드라마 2편을 동시에 방송한다는 방침이다.


'9시 월화드라마'가 방송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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