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폭력유도· 비윤리 내용으로 방통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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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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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7일 전체 회의를 통해 '수상한 삼형제'에 대해 주의 조치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수상한 삼형제'는 지난 2월 13일,14일, 21일,27일, 28일 3월6일 3월 7일 방송분에서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인 캐릭터의 등장인물들로 인해 끊임없이 폭력을 유도하는 상황설정이 방송됐으며, 그밖에도 사기, 폭행, 납치 등 방송 전반에 걸쳐 지나치게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일관하는 드라마를 주말 가족시청시간대에 방송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2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한 사항이다.


방송심의위는 "'수상한 삼형제'가 주말 가족 시청시간대에 폭력을 유도하는 상황설정과 사기, 폭행 등의 지나치게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방송해 주의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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