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택시운전 "아무도 몰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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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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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택시를 몰고 서울 도심을 활보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 QTV '토크 아시아'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유명해 지기 전 시절이 그립지 않냐"는 MC 안나 코렌(Anna Coren)의 질문에 "택시 운전을 꼭 해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택시 회사 사장으로 있는 친구에게 택시를 빌려 서울 시내를 며칠 동안 몰고 다닌 적이 있다"며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그랬는지, 그 어떤 손님도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며 "배우로서 사는 것이 익숙했던 나에게 묘한 기분을 던져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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