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에서 영달 역을 맡고 있는 이광수가 뛰어난 애드리브 연기로 감초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광수는 지난 6일 오후 경기 용인드라미아에서 열린 '동이' 현장 공개에서 장악원 지장 황주식 역의 이희도와 콤비를 이뤄 코믹 연기를 펼쳤다.
이번 촬영은 영달과 주식이 서로 끌어안고 신세 한탄을 하는 내용. 이광수는 부둥켜안은 상태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옆으로 쓰러지는 애드리브를 생각해냈다.
촬영을 마친 이희도는 "광수와 연기할 때면 놀랄 때가 많다. 내가 배울 때도 많다"며 "미쳐 생각 못 했던 애드리브 연기를 광수가 먼저 리드할 때도 있다"고 칭찬했다.
이희도는 이어 "보통 애드리브로 나올 수 있는 연기가 몇 가지 정해져 있는데 광수는 예상 밖의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광수는 "이희도 선배님이 많이 도와 주셔서 재미있고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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