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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경, '사슴뿔녀' 코엑스 응원전 눈길

발행:
김수진 기자
소속사 "몸무게 5㎏감량, 쌍꺼풀 교정 수술"
사진

배우 박채경이 17일 오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에서 거리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채경은 자신의 집 근처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길거리 응원전에서 '레드 사슴뿔녀'로 변신,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뜨거운 응원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 티셔츠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깜찍한 레드뿔 헤어밴드를 한 채 섹시 웨이브를 선보이는 등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드 사슴뿔녀'로 활약을 펼친 박채경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180도 달라진 박채경의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박채경이 '아시아나' 모델로 발탁된 후 KBS 드라마 '아이엠 샘'과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때와는 달리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휴식기 동안 성형 수술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박채경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진 이유는 조만간 작품 출연을 앞두고 '몸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고 소속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채경은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 등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한달 만에 몸무게를 5㎏을 감량, 또 다른 면모를 갖추게 됐다.


박채경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박채경이 최근 치료 차원에서 짝짝이였던 쌍꺼풀을 교정하는 수술을 하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것보다는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빼고 난 후 이목구비가 살아나면서 이전 앳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채경 또한 소속사를 통해 "평소 축구 등 운동을 좋아하는 열혈 팬이다. 그리스 전에 이어 아르헨티나 전도 코엑스에 나가서 승리를 기원했는데 아쉽다"면서 "하지만 나이리지아 전이 남아있으니 더욱 파이팅하시길 바란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남아공까지 갈 수는 없지만 있는 힘껏 목청껏, 대한민국을 연호하겠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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