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피쉬2', 전작 명성 잇나..임신·전따 현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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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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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2'가 한층 더 강력해진 청소년 드라마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8부작인 '정글피쉬'는 명문 여고 전교 1등을 독차지하던 미모의 여고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그녀와 친했던 초등학교 동창 6명이 SNS (트위터 미투데이 등)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락을 취하며 죽음의 원인을 쫓는 내용이다.


6명의 주인공들은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고등학교 자퇴, 성적 스트레스, 임신, 전따, 이성문제 등 청소년들이 지닌 일상의 고민을 심도 깊게 그릴 예정이다.


연출자 김정환 주연배우 이준 지연 한지우 신소율 김보라 김동범 홍종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 드라마의 일부 영상이 공개됐다. 전편인 '정글피쉬'와 같은 세련된 영상미와 보다 사실적으로 고교생활이 다뤄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정환PD는 이 자리에서 "2008년 5월 '정글피쉬'를 만들면서 2탄고 고민했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계속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청소년물은 재미가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미스터리 학원물이라는 장르를 선택했다. '정글피쉬'에서 사용한 영화 영상과 같은 느낌이 드는 CANON 5D MARK2카메라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길환영 KBS 콘텐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2년 전 방송된 2부작 '정글피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에 앞서도 청소년 드라마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청소년들의 고민, 모습을 함께 나누는 드라마다. '정글피쉬2'는 이미 전작 선전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아서 사전 선판매됐다. 이 드라마가 좋은 성과를 거둬 지속적으로 청소년 드라마가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5시 10분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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