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의 연예대상, 고창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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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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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의 연예대상 수상에 고창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귀농일기' 2탄이 방송됐다.


이날 '남격' 멤버들은 전라남도 고창 검단 마을의 시골집을 찾았다. 도착 직후, 이경규는 동네 입구에 내걸린 '이경규씨의 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한다'는 문구의 축하 플래카드를 발견했다.


이경규는 지난 해 201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것이다. 멤버들 역시 이경규에게 축하의 뜻을 표했다. 김국진은 "고창의 아들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윤형빈은 쓴웃음을 지었다. 윤형빈은 이날 고창의 눈길을 걸으며 자신을 왕비호라고 부르는 고함소리에 "왕비호는 끝났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윤형빈은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왕비호 캐릭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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