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쇼' 영구표 개그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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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KBS 2TV '심형래쇼' 방송 화면
KBS 2TV '심형래쇼' 방송 화면

역시 '영구' 심형래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설특집 '심형래쇼'에서는 개그맨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가 오랜만에 선보인 몸개그로 가족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토크쇼와 콩트를 접목시킨 '심형래쇼'에서 심형래는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영구표'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심형래는 후배 김준호, 김병만, 김대희, 박성광 등과 8,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콩트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언', '영구야 영구야' 등을 새롭게 각색해 신구의 조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심형래가 감독한 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패러디한 '라스트 갓아들',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 '슈퍼스타KBS'가 최고의 기생 선발대회로 변형된 '동궁마마는 아무도 못 말려' 등으로 신선한 웃음을 이끌어 냈다.


전성기와 견주어도 여전한 심형래의 몸 개그가 향수를 자아냈다. 또 후배 개그맨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함께 모인 가족들을 즐겁게 했다.


방송에서는 추억의 콩트와 더불어 자신의 코미디 인생을 되돌아보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됐다. 심형래는 동료 개그맨 엄용수, 이봉원, 아나운서 전현무 등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심형래쇼'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라", "옛 추억이 생각나서 따뜻했다", "역시 슬랩스틱 개그의 진수 심형래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이날 '심형래쇼'는 늦은 방송 시간에도 불구하고 10.7%(AGB닐슨 전국)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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