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검사와 스폰서', 올해의 PD상 '영예'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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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검사와 스폰서' 편이 한국PD대상 최고상인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한국PD연합회(회장 이창섭)가 주최하는 제2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가운데 'PD수첩-검사와 스폰서'를 연출한 MBC 최승호 PD가 올해의 PD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4월 20일 방송된 'PD수첩-검사와 스폰서'는 검사와 스폰서의 공생관계를 적나라하게 폭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알렸다. 방송 이후 스폰서 검사 수사를 위한 특검이 꾸려지고 검찰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실시되는 등 사회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TV 실험정신상 작품상은 EBS '다큐프라임-1935코레아, 스텐베리만의 기억' 형건 PD가 영예를 차지했다. 시사다큐 작품상은 MBC 'PD수첩-이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의 김재영 김동희 PD, 드라마 작품상은 KBS 2TV '추노'의 곽정환 PD, 예능 작품상은 KBS 2TV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편'의 신원호 PD가 각각 받았다. 교양정보 작품상은 EBS '교육대기획 10부작 - 학교란 무엇인가'의 정성욱 남내원 박유준 PD가 영예를 안았다.


TV 독립제작 작품상은 EBS '다큐프라임-호랑이 수난사'를 만든 독립PD협회의 박환성 PD가 받았고, TV 지역부문 작품상은 KBS창원의 소화제2 한가위 특집 '효도변기'를 연출한 장영우 박덕선 PD와 포항MBC HD다큐 '독도野'의 신영민 PD가 수상했다.


라디오 부문 실험정신상은 '배한성 배철수의 고전열전-삼국지'를 만든 김승월 PD가 수상했다. 라디오 부문 시사·교양·드라마 작품상은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홍동식 이대호 전여민 PD가, 라디오 음악·오락 작품상은 KBS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를 연출한 박용훈 PD에게 돌아갔다. 라디오 특집 부문 작품상은 CBS 특별기획 3부작 '세상의 모든 이야기' 소병철 PD가 영예를 안았다. 라디오 지역부문 작품상은 여수MBC '보리밭에 달이 뜨고' 김순호 PD가 받았다.


출연자상 부문에 탤런트 부문 장 혁, 코미디언 부문 이수근, TV진행자 부문 박미선, 라디오 진행자 부문 김창완 등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제작부문상은 TV작가부문 김동용(OBS), 라디오 작가 부문 김은선(SBS), 기술부문 황규익(아리랑 국제방송), 촬영부문 안재민(한국독립PD협회), 미술부문 김재준(SBS아트텍), 음악·효과부문 안익수(KBS)씨가 각각 받았다.


한국PD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그들의 창조정신과 시대적 사명감을 상찬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총 180편의 후보작과 다수의 방송인들이 각 방송사 PD협회와 지부를 통하여 접수, 추천됐으며,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져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에는 150여 명의 현직 방송사 PD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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