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뉴스9'가 방송 중 일부 지역에서 음향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뉴스9'는 지난 27일 방송 중 음향사고가 발생, 일부 지역에서 10분 이상 음향 없이 화면만 나가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조수빈 앵커는 "9시 뉴스 방송 도중에 일부 지역에서 음향상태가 고르지 못했다"며 "방송에 차질을 빚은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 민경욱 앵커는 "오늘 9시 뉴스 방송 도중 오디오송출장치의 이상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KBS 뉴스 게시판에 이번 사고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시청자들은 "일부 지역이 아니다"라며 경기도 수원, 이천, 경북 구미 등 거주지를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 직후 KBS 뉴스 게시판에 "방송 사고에 사과 드립니다"라며 시청자에 사과했다.
제작진은 "4월 27일 저녁 9시부터 방송된 '뉴스9' 방송 중 음향 상태가 고르지 못하였던 점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며 "2012년 12월까지 디지털 전환 계획에 따라 현재 KBS는 디지털 방송과 아날로그 방송을 겸하여 뉴스를 제작, 송출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번 방송 사고는 뉴스센터 내 오디오 장비 고장으로 인하여 아날로그로 수신한 시청자들에게 오디오가 끊어지는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라며 "KBS는 금번 방송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앞으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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