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前아나 "마음속 짐은 이제 우리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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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인턴기자
▲ 이지윤 전 아나운서(왼쪽), 고 송지선 아나운서 ⓒ출처=이지윤 전 아나운서 미투데이, MBC스포츠플러스
▲ 이지윤 전 아나운서(왼쪽), 고 송지선 아나운서 ⓒ출처=이지윤 전 아나운서 미투데이, MBC스포츠플러스

고(故)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투신자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지윤 전 KBS N 아나운서가 쓴 소리를 했다.


이지윤 전 아나운서는 24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음 속 짐은 이제부터 우리의 몫이다. 잘못에 대한 벌이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나의 잘못과 괜찮을 거라는 무관심"이라고 자책하며, 끝으로 "고개만 절래절래"라는 말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아프고 힘들다고 할 때 한 번 더 보듬어줬어야 했는데요", "죄스럽습니다", "우리 모두가 방관자입니다"라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오후 자신이 거주하던 서울 서초구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사망했다. 시신은 이후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강남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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