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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마이클 잭슨이 의식한 팝스타..프린스는 누구?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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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이 유일하게 의식했던 아티스트로 미국 팝스타 프린스가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1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의 관계를 조명했다. 마이클 잭슨이 프린스의 음악을 사랑하고 존중했으며, 내내 의식하며 음악을 만들었다고 이들은 전했다.


마이클 잭슨은 잭슨 파이브로 데뷔, 1979년 첫 솔로 앨범 이후 1982년 내놓은 앨범 '스릴러'가 1주일만에 100만장이 팔리고 37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화려한 팝계의 최고 스타.


1978년 데뷔, 1984년 내놓은 '퍼플 레인'이 24주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프린스는 동갑내기에 비슷한 시기 대중의 사랑을 받아 당시 언론으로부터 마이클 잭슨과 많은 비교를 당했다.


그는 재즈 연주가인 양친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많은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뤘고, 중학교 시절 밴드를 결성, 이미 고등학교 시절에 워너 브러더스와 계약을 맺을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마이클 잭슨 또한 존경하는 선배 제임스 브라운의 무대에 올라 깜짝 무대를 펼친 뒤 직접 제임스 브라운에게 '프린스를 무대에 올려 보라'고 제안해 이를 성사시킬 만큼 프린스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스타일이며 음악적 색채가 완전히 달라, 마이클 잭슨이 대중적인 팝으로 폭 넓은 팬층을 아우르며 '굿 보이' 이미지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반면, 프린스는 소울에 펑크, 록, 재즈를 접목한 퓨전 장르로 마니아에게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은 1987년 5년을 준비한 새 앨범 '배드'를 내놓으며 당시 많은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미쳤던 프린스의 스타일을 염두에 뒀으며 '배드'를 프린스에게 함께 부르자고 제안까지 했다고. 마이클 잭슨은 '배드'를 통해 부드러웠던 이미지를 버리고 보다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 또 다른 성공을 거뒀다.


훗날 프린스는 인터뷰에서 듀엣을 거절한 이유가 바로 가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드'의 첫 가사가 'Your Butt is mine'(너는 내 밥이야)인데 그 말을 내가 할 수 있었겠나 마이클 잭슨이 내게 할 수 있었겠나"라며 이유를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프린스는 자신의 공연에서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연주하지 않았으나 2009년 마이클 잭슨이 51세의 나이로 죽은 이후 그의 노래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1958년생인 프린스는 현재까지도 뮤지션으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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